중기청, 제28회 경영·기술지도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경영 4개·기술 9개 총 13개 분야서 지도사 선발
2013-02-14 11:00:00 2013-02-14 11: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의 경영과 기술 향상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시험이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28회 '2013년 경영·기술지도사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영분야에서는 인적자원관리·재무관리·생산관리·마케팅 등 4개 분야, 기술분야에는 기계·금속·전기전자·섬유·화공·생산관리·정보처리·환경·생명공학 등 9개 분야로 총 13개 분야에서 전문가를 뽑을 예정이다.
 
경영·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 분야에 대한 종합진단과 자문, 상담, 조사·분석, 평가 등의 법정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사다.
 
이들은 중기청(타부처 포함) 소관 사업의 전문가로 참여하거나 창업(지도사무소 및 법인 등)을 통한 컨설팅 수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과목별(7개과목) 출제범위(자료출처:중소기업청)
 
시험과목 및 방법은 자격별로 1차 시험(6과목·객관식)과 2차 시험(3과목·논술형)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1차 시험은 지도사로서의 기본 자질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기초 소양 중심으로, 2차 시험은 세부 분야별로 전문성·실무 적용성·응용능력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한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2차 시험별로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6조에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가능하다.
 
중기청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유입을 위해 '지도사 양성과정'을 통과한 자와 국가기술자격을 보유자(기술사·기능장, 기사 7년, 산업기사 9년 이상) 등에게도 1차 시험을 면제할 예정이다.
 
시험 응시기간은 1차시험(4.8~4.17), 2차시험(7.1~7.10) 각 10일간이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응시수수료는 1·2차 시험 모두 4만원이다. 전자결재(카드, 계좌이체 등)를 이용한 납부가 가능하며, 합격자 조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60일(ARS 1666-0100, 4일간) 동안 제공된다.
 
응시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 등 시험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가 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전문자격팀, 02-3274-9610~5)을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을 통해 약 200여명의 전문 자격사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자격의 통용성 제고를 위해 지도사들의 업무역량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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