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교보증권은 13일
다날(064260)에 대해 미국 결제 시장 진출 4년 만에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중이며,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한 모바일 결제 시장의 고성장 수혜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09년 버라이즌(Verizon)을 시작으로 에이티엔티(AT&T) 등 주요 4대 통신사와 휴대폰 결제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용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구글과 버라이즌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최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사업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소액결제 증가세도 시장점유율 46%를 차지하는 다날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심 연구원은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2010년 9200억원에서 2011년 9880억원으로, 그리고 2012년에는 1조35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 증가와 함께,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실물 결제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 티켓몬스터 등에 모바일 소액결제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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