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재고용 프로그램 첫 가동
"3개월 적응 훈련후 재고용"
2013-02-12 12:00:00 2013-02-12 12: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운영에 들어간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가 첫 결실을 맺었다.
 
노사발전재단은 12일 "자본철수 이후 파산조치됐던 (유)깁스코리아 다이캐스트의 노동조합 근로자 90여 명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새 희망 프로그램을 시작, 조만간 영업매각이 완료된 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재고용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이달 중순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자기탐색의 시간으로 변화관리, 인생설계, 자기관리법, 건강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이 진행되며, 2~3단계는 '조직발전과 함께하는 나의 역할 찾기'를 주제로 현장 적응 훈련 과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상태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본부장은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설명회에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부어 빠른 시간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재고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사발전재단이 지난달 29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유)깁스코리아 다이캐스트 노동조합 근로자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새희망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25개소를 설치해 운용을 시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와 대한은퇴자협회, 노사발전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 중 8개 센터를 운용중이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른 기관과 차별화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300인 이하 취약 사업장과 대기업 협력업체 근로자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공공영역에서의 고용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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