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北 핵실험 시도 즉각 중단 재차 촉구

폭력적 제재에는 반대..평화적 해결 강조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에 "핵실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8일 비대위원회의에서 "북한은 1991년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핵실험으로는 남북통일을 결코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6자회담 당사국과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한다면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 비대위원장은 "국제사회 제재는 철저히 평화적인 방법으로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한다"며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는 폭력적 제재에 반대한다"고 말해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한편 박기춘 원내대표는 여야가 이견을 빚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과 관련해 "인수위와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최소 요구에 당선인의 뜻이라며 양해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설연휴 기간 동안 인수위와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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