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7일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3월1일자 복귀 인사발령을 냈다.
◇지난 1월10일 (오른쪽부터)이유일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 쌍용차)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10일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에 대해 노사가 합의했다.
무급휴직자 복귀에 따른 조건과 절차에 대해서는 노사합의에 의해서 이뤄질 예정이며, 노사는 우선 3월 초부터 라인배치에 대비한 교육을 진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추진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 인사발령으로 지난 2009년 8.6 노사합의의 이행이 완료됐다"면서 "조기 경영정상화 등 향후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 지난 노사합의에 따라 추가 복직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쌍용차 현안에 대한 일부 정치권과 노동계의 경영정상화 저해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퇴직자들의 복직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09년 법정관리 당시 불법 파업으로 해괴된 직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복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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