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제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높은 지역 밀착도를 활용한 수직적 고객 확대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며 "은행 부문의 성장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여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특히, 시중금리 하향 안정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도 긍정적"이라며 "성장 조절과 함께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데다 지역경기가 나쁘지 않아 고성장의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부진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3.9%, 전년동기대비 34.4% 감소한 521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나 부진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당초 예상보다 순이자이익은 양호했고, 비이자이익은 부진했다"면서도 "판관비와 충당금전입액이 예상보다 작은 규모를 기록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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