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장 개설
2013-01-31 14:18:50 2013-01-31 14:20:5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보안에 관심있는 인재들이 보안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장을 구축해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방통위는 화이트 해커 또는 정보보호 전문가 지망생들이 해킹방어 실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실습훈련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와 같은 훈련장 구축·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킹방어 훈련장은 웹보안, 시스템보안, 암호 등 7개 분야에 대해 난이도를 적용한 단계별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실제 해킹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형식의 고급수준 문제들도 포함하고 있으며 문제풀이 성적우수자 10명에 대해서는 사이트내 명예의 전당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향후 특성화고, 대학 등 정보보호 교육기관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최신 사이버 공격 동향에 따른 새로운 문제들을 분기별로 추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훈련장은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용자 인증 후 해킹방어 훈련장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해킹방어 훈련이 가능한 온라인 실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화이트 해커 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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