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發 유로존 균열 우려 '잠잠'
2013-01-29 16:54:26 2013-01-29 16:56:45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 균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틱스 연구소가 28일(현지시간) 956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17.2%가 향후 12개월 안에 17개국 중 한 곳 이상이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 유로존 균열을 예측한 응답은 25%였으며, 그리스 채무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7월에는 균열 가능성이 73%까지 올라갔다.
 
센틱스측은 "유로존 붕괴는 더 이상 이슈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가 시작된 이후 유럽중앙은행(ECB)는 위기에 빠진 유로존 멤버국의 채권 매입 계획을 밝혔고, 그리스의 채무 환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금융시장 위기는 완화되고 정책 입안자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그리스는 12월 탈퇴 가능성 22.5%에서 13.9%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5월 구제금융을 신청한 키프로스의 탈퇴 가능성은 전월 대비 2% 떨어진 7.5%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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