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시아 시장서 매력 '뚝'?
2013-01-28 16:55:27 2013-01-28 16:57:51
◇싱가포르 애플 스토어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애플이 아시아 시장에서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애플이 싱가포르와 홍콩 등 세계 소비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스타카운터닷컴 조사결과 이달 애플의 스마트 기기 시장 점유율은 싱가포르에서 50%집계돼 지난해 1월의 72%에서 2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달 삼성전자(005930)와 같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기기는 43%의 점유율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보다 두배 이상 뛴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애플의 IOS 시스템을 장착한 제품은 30%로 이는 전년 동기의 45%에서 줄어든 수치다. 안드로이드 진영이 60%를 차지한 것과 대조된다.
 
탐 클레이튼 버블모션 싱가포르 대표는 "애플의 명성은 여전하지만 다른 경쟁사 제품도 뛰어나다"며 "기업간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 것"이라고 말했다.
 
짐 웨그스탭 잼 팩토리 대표는 "싱가포르와 홍콩은 서유럽이나 북아메리카보다 앞서 소비자의 취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