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이날 서울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투표한 주식수는 총 937만 6747주며, 찬성주식수는 759만8267(73.38%)주, 반대는 177만8480(17.18%)주, 기권 97(9.45%)만여주라고 밝혔다.
위임장을 포함해 전체 의결권을 가진 주주 897명, 922만9374주(86.43%)가 출석해 임시주총이 성립됐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사업 자회사 '동아에스티'로 나누고 지주사 아래 비상장 동아제약을 신설, 박카스와 일반약 사업을 두는 지배구조 체제로 전환된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주총 앞서 지주사 전환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주회사 전환은 동아제약이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느냐, 국내 제약사로 남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의사체계 수립과 역량 강화로 혁신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가운데)이 주주총회 앞서 주주들에게 “지주회사 전환은 동아제약이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느냐, 국내 제약사로 남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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