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열차서 NFC로 영화·게임 즐긴다"
코레일네트웍스와 MOU 체결
2013-01-25 14:07:05 2013-01-25 14:09:0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 트레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코레일네트웍스와 함께 힘을 합쳤다.
 
SK텔레콤(017670)과 코레일네트웍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레일네트웍스 본사에서 '스마트 트레인'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SK텔레콤이 선정한 5대 솔루션 사업영역 중 '스마트 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사는 ▲객차 내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구축 ▲역사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편의시설 구축 등 스마트워크 솔루션 개발과 구축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NFC가 탑재된 의자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열차 내에서 제공되는 음악·영화·게임·VOD 등을 즐기고 ▲주행정보 ▲도착지 날씨·주변 맛집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며 도착 10분 전 알람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방식을 사용하면 대규모로 객차를 개조할 필요가 없고 적은 투자 비용으로 항공기에 장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철도 기반의 주차, 역무 및 IT사업 등과 관련된 스마트 솔루션도 공동 개발해 철도이용 고객에게 제공하고 향후 안전 등 철도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국내 교통의 중추신경인 철도 운송 부문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철도 고객 서비스 및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스마트 트레인 구축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스마트 솔루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근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철도이용 고객에서 최적화된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혁신을 이루고 이를 철도 인프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철도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근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와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네트웍스 본사에서 NFC를 활용한 '스마트 트레인' 서비스 구현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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