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신주인수권 매입소각..'긍정적'-한화證
2013-01-24 08:58:55 2013-01-24 09:01:0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신주인수권 매입 소각 결정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일진디스플레이는 신주인수권 매입소각과 행사청구를 공시했다. 기존에 남아있던 BW의 행사가능 주식수는 총 388만여주로 일진디스플레이는 이 중 298만여주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89만여주는 계열사인 일진반도체의 권리행사를 통해 2월25일까지 상장될 예정이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주인수권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율 감소를 반영해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한 올해 예상 EPS를 기존 2289원에서 2542원으로 11% 상향 조정한다”며 “상장 예정인 89만여주는 계열사인 일진반도체가 보유하기 때문에 시장 출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결국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분기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에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는 Capa 증설과 고객사 신규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의 독점 공급이 예상되고 2분기에는 제 2공장 완공과 태블릿PC의 신모델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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