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2010년 1조1500억원에서 2011년 1조2700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도 1조4000억원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파된다"며 "음원,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상품 시장 증가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KG모빌리언스가 2011년 중순에 출시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엠틱'의 성장도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모바일 직불결제를 허용함에 따라 사용 편의성이 높아져 동사의 오프라인 사업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의 경우 별도의 NFC 결제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반면, 모바일 직불결제의 경우 바코드 결제기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엠틱은 50만명의 가입고객과, CGV, 교보문고, 피자헛, CU마트 등 22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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