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로존에서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사는 "구조적인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중앙은행에 추가 완화를 취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BOJ가 올해 첫 금융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물가 상승 목표를 2%로 설정하고 무기한 자산매입을 추진하는 추가 완화를 결정한 것을 염두해 둔 발언이다.
그는 일본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경제 문제가 구조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경우 중앙은행에 추가 압력을 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은 ECB의 정책 목표에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오 이날 "(BOJ가) 무리하게 추가 완화를 지속할 경우 글로벌 환율 전쟁과 함께 각국의 정치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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