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이익개선 전망에도 목표가↓-우리證
2013-01-21 07:51:11 2013-01-21 07:53:3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특수강 판매량이 회복되며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부진한 실적과 더딘 업황회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경기부진과 전방 수요업체 재고조정으로 연말 특수강의 판매량 급감했다"며 "올 1분기엔 수요업체의 구매 정상화와 계절적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특수강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9.1% 급증한 3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7월 창녕 압연공장(연산 54만톤 Capa) 가동으로 대형 단조사업 전기로 및 신규 빌렛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세아베스틸의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K-IFRS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9%, 54.9% 감소한 4140억원, 150억원으로 추청된다"며 "이는 시장컨센서스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이익이 각각 14.5%, 57.1% 하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수강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 51만톤에서 2분기 50만톤, 3분기 45만톤, 4분기 36만톤으로 감소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신규 빌렛공장을 증설했지만, 업황 부진으로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한데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이 실적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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