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증시, 투자규제 완화 기대 3%급등
2013-01-14 16:42:21 2013-01-14 16:44: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 일본이 성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자의 외국인 투자 한도를 확대하겠다는 발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네이더 나에미 APM 인베스터스 투자전략가는 "경제 전반이 나아지고 있어 여전히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각종 지표호조와 저금리 기조 등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中증시, 투자규제 완화 기대에 3% 급등 
 
◇중국상해종합지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8.74포인트(3.06%) 상승한 2311.74로 지난해 6월 19일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궈수칭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 주석이 외국인의 중국 투자 한도를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네이더 나에미 투자전략가는 "궈 주석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중국은 IT기술과 건강관리 등에 투자하기 적합한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장정테크노(10.07%)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국민생은행(6.87%), 중신증권(6.85%), 상해푸동발전은행(5.50%) 등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상해자동차(4.37%), 강회자동차(4.10%)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만 · 홍콩..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06%) 상승한 7823.97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인 모젤 바이텔릭(6.9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6.86%), 파워칩 세미컨덕터(3.5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LCD관련주인 AU옵트로닉스(1.20%), 청화픽처튜브(1.00%), 한스타 디스플레이(0.31%)도 상승세를 따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3시21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대비 111.68포인트(0.48%) 상승한 2만3375.7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수생명보험(3.27%), 중국은행홍콩(2.40%), 중국은행(1.10%)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신세계개발(1.02%), 장강실업(0.95%), 구룡창그룹(0.55%)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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