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자회사 부실 위험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다"면서도 "대우조선해양이 가진 본질적인 위험요인들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탁월한 수주실적에도 자회사 부실, 매출채권 부실 위험, 자산관리공사 지분 매각 이슈 등 경영에 대한 신뢰와 지부구조 위험 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조선소 경영정상화를 위해 2대 주주와 주주간 협약체결을 자율공시, 경영층에서 자회사 부실 해소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수주 목표인 13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준이나, 자회사 적자 및 충담금 적립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자회사 부실 개선 및 올해 상선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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