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미국 어닝시즌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7.99포인트(0.79%) 오른 6101.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24.64포인트(0.32%) 오른 7720.47에, 프랑스 CAC40지수도 전일 대비 9.14포인트(0.25%) 상승한 3715.02에 문을 닫았다.
종목별로는 통신주가 강세를 보여 텔레콤 이탈리아가 전일 대비 6.9% 올랐으며 독일 도이체 텔레콤도 2.8%, 프랑스 텔레콤도 4.8% 올랐다.
델타로이드는 네덜란드 보험사 아비바의 지분 매입 소식이 알려지며 전일 대비 6.6% 올랐다.
벨기에 제약사 갈라파고스는 4.1%, 영국 샤이어는 2.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은 전일 대비 4.4%,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베리는 2.2% 떨어졌다.
독일 화학기업 랑세스도 씨티그룹의 실적 전망 하향에 2.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일 대비 0.2%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매니쉬 싱 영국 크로스브리지 수석투자자는 "미국 실적은 기대 이상일 것이며 이는 유럽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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