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간 2%의 물가상승률을 지켜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지점에서 디플레이션은 미국 경제와 신용도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연준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플로서 총재는 적절한 인플레이션 수준을 2%로 제시했다.
지난달 발표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1월의 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다만 그는 "소폭의 디플레이션은 미국이 크게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몇 년간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일본 역시 경제의 가장 중대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연준은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2.5%를 넘어설 때까지 제로 금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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