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비대위원장 추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내일까지 당무위 연석회의 소집하겠다"
2013-01-02 12:55:46 2013-01-02 12:57:5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비대위원장을 추대로 하는 것이 모양도 좋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시무식에 참석해 "내일까지 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소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10일이나 15일 넘어서 하자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그때는 또 여러 가지 이유가 생긴다. 돌려막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10일 전, 9일쯤 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대선) 패배의 원인에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만 사심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심이 낀 의견도 있었다. 이것이 제거되지 않으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비대위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우리를 영원히 버릴 것이다. 마지막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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