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욱 "중소·중견기업에 7.6조 지원할 것"
"정책금융기관 통합설 동요하지 말라"
2013-01-02 09:34:07 2013-01-02 09:36:1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진영욱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7조6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새로운 정부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해 공사는 올해 자금공급 목표의 2/3에 해당하는 7조6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사장은 국가 인프라 건설과 해외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발전·건설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공사는 다른 정책금융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지원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사장은 끝으로 정책금융기관의 통폐합설이 돌고 있는 점을 의식, 직원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에 언론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통합 및 기능 재편 논의가 불거지면서 일부 직원들의 동요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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