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정부가 2016년까지 남극연구활동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해양부는 남극연구의 글로벌 수준 도약을 위해 '제2차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2012~2016년)'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남극연구활동 진흥 기본계획은 5년마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국가적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에서는 1차 기본계획(2006~2011년)을 통해 구축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인프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남극활동 지원체제를 선진화하고 남극연구활동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2대 세부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8개 중점과제를 선정했으며, 약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정과제는 ▲친환경 연구인프라 구축·운영 ▲연구활동 지원체제 정비 및 협력기반 강화 ▲대국민 인식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 ▲지속가능한 연구기반 마련을 위한 남극환경 보호활동 강화 ▲글로벌 이슈대응을 위한 남극 기후변화 연구 ▲극지연구영역 다변화를 위한 남극대륙 연구 ▲실용 가능한 응용연구 및 미답지 조사 ▲극지 융·복합연구 및 극한지공학 기술개발 등 8가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을 통해 그간 일부 기초연구분야에 치중돼 있던 한계에서 벗어나, 대륙기반 연구 및 생명공학, 극한지 건설공학 등 응용연구분야까지 연구영역을 다변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남극연구활동 중장기 추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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