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목표가↓-신영證
2012-12-24 08:46:13 2012-12-24 08:48:2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24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2%, 9% 감소한 1201억원,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달러 환율이 당초 예상치인 1100원을 하회할 것이 확실시 된다는 점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하면서 이번 4분기보다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4분기대비 21%, 46% 줄어든 944억원, 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는 패널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리콘웍스의 실적도 재차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보급형 모델인 7.9인치 태블릿에는 수익성을 이유로 실리콘웍스가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출시될 7.9인치 고해상도 모델에는 칩셋을 공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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