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정절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4.10포인트(0.26%) 하락한 1만3277.62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61포인트(1.72%) 떨어진 2997.7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1포인트(0.53%) 하락한 1436.08로 장을 열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이 내놓은 재정절벽 문제 대안인 '플랜B'의 표결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임에도 '플랜B'에 대한 당내 지지가 부족하자 표결을 성탄절 뒤로 연기했다.
레베카 오키프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대표는 "시장은 여전히 재정절벽 협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불안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캐터필러(-3.26%), 뱅크오브아메리카(-3.12%),시스코 시스템즈(-2.67%)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인텔(-2.23%), 보잉(-1.96%), JP모간체이스(1.86%)도 내림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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