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위해 KT를 포함해 22개 기업이 모인 기업 네트워크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소원을 접수한 아동과 가족, 기부자 및 후원자, 연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파티'를 열었다.
KT(030200)는 '드림투게더'가 지난 9월부터 저소득층 아동 100명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캠페인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후원사이트(
www.idreamtogether.org)를 통해 성금을 내거나 아동들의 소원에 응원 댓글을 적는 등 활발한 참여를 이어왔고, 그 결과 5000여만원의 성금과 후원 현물 등이 모였으며 아동들이 보낸 사연에 달린 응원 댓글도 1만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부에는 KT를 비롯해 KBS,
매일유업(005990), 대명리조트,
하나투어(039130) 등 드림투게더 회원사 임직원뿐 아니라, 대학생, 시장상인 등 개인 후원자와 연예인, 사회 명사 등 각계각층에서 약 8000명이 힘을 모았다.
이를 통해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한 100명의 아동들의 꿈이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아동 지원활동을 하고 대학생들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의 꿈은 선생님, 부모님이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찾아야 하는 것이고 무엇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희망, 꿈, 자유를 놓지 않고 꿈을 잃어가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수 김종국씨를 만나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이 소원이었던 이정수군(10세, 남양주)과 윤준호군(11세, 부천)이 김종국씨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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