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일본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고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효적인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일본의 신용등급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8월 재정적자와 부채증가를 이유로 일본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낮췄다.
일본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현행 5%의 소비세율을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무디스는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자민당이 경제성장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세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세가 인상되더라도 경제정책과 성장률 상승 없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속한 사회보장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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