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日 에버라이프 인수..화장품 사업 강화
2012-12-17 16:15:58 2012-12-17 16:18:0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일본의 '에버라이프' 지분 100%를 약 3300억원에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에서의 화장품 및 이너뷰티(Inner Beauty)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에버라이프 인수로 현지 화장품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지난 2월 인수)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약 41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LG생활건강은 일본 내 사업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에버라이프의 제품을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거점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발효화장품 '숨'을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 시켰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800여개 '더페이스샵' 매장을 운영하는 등 일본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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