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앞 대규모 거점유세에서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네 단어가 있다. 굿판, 아이패드, 신천지, 국정원 등 이게 다 누굴 겨냥하는 건지 아시지 않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제가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 아이패드로 컨닝을 했다. 신천지라는 종교와 관계가 있다. 국정원이 저를 당선시키려고 공작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이 있느냐”며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반문, 각종 의혹을 허위·비방의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와 문재인 중 위기 속에 민생을 더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며 민생 대통령론을 강조했다. 대비 속에 상대인 문 후보를 구태정치라는 정략적 틀 속에 가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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