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아이패드 커닝 논란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10일 대선 후보 2차 TV토론 당시 박근혜 후보가 무릎 위에 가방을 올려 놓은 사진이 ‘아이패드 윈도우 백’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났지만 단순한 가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측에서는 “TV토론장에 아이패드를 가져간 것은 규칙 위반”이라고 비난했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해명과 당시 찍은 다른 사진을 보면, 박 후보는 평범한 가방을 가지고 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토론 규칙 위반 논란은 남아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의 토론규칙에 따르면 "후보자는 토론회장에 입장할 때 노트북, 도표, 차트 기타 보조자료를 지참할 수 없음"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사랑의 열매 뱃지’를 단 것도 규칙 위반 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토론 규칙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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