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안철수 전 후보가 과천에 이어 수원에서도 재차 투표참여를 독려하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안 전 후보는 9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역 AK백화점 앞에서 "주위에 안철수가 사퇴해 투표 안 하겠다는 분이 계시면 꼭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해달라"며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새정치를 이루겠다는 문 후보의 약속에 따라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위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문 후보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수원역에는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안 전 후보는 이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이날 시민들은 안 전 후보에게 핫팩을 전달하고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화답하며 이번 대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과천과 수원에서 문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안 전 후보는 오후 2시 경기 군포시 산본역으로 이동해 문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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