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찬성
"구단 이익보다 선수들, 팬들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12-12-05 10:48:24 2012-12-05 10:50:1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5일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문제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프로야구 선수협회로부터 10구단 창단 여부에 대한 공개질의를 받았다"며 "저는 찬성"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일부 구단의 이익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잃고 야구팬들이 실망해서는 안 되겠다"면서 "야구공 하나에 국민들이 마음 졸이거나 웃는 날이 많다"고 적었다.
 
이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국민들에겐 더 많은 기쁨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구단의 이익보다 선수들, 팬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0구단 창단이 구단들의 반대에 막히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골든글러브 시상식 보이콧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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