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마크로젠(038290)에 대해 개인 맞춤 의학 시대를 열어줄 유전자 분석 선두업체로 해외 수출확대와 신규 브랜드 실적 호조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최초의 유전자 분석업체인 마크로젠은 개인별 맞춤 의학(Personalized Medicine) 실현을 위해 다양한 생명체의 염기 서열(DNA Sequencing)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전자 분석을 위한 DNA칩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모델 동물의 판매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향후 증가하는 분석 서비스 시장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또 "올해 실적은 지난해 런칭한 글로벌 프리미엄 유전자 브랜드 '에이세크'의 매출확대와 해외수출 증가로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시현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해외 판매국가 확대와 유전자 서비스 수요 증가, 희귀 유전자 발견을 위한 'G-스캐닝'의 중국시장 런칭 등을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2014년까지 차세대 DNA 시퀀싱 기기 개발을 통해 분석비용을 1000달러수준까지 낮출 것"이라며 "개인 유전체 맞춤형 진단 키트 구현 등을 통해 맞춤 의학 시장의 선두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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