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신성솔라에너지(011930)가 국내 태양광 모듈업체 탑선과 73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성솔라에너지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탑선에 태양전지를 공급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입찰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설치시장이 연말부터 내년까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시장 역시 내년도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보조금이 감소될 것을 우려해 연말에 설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신성솔라에너지는 설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미국의 반덤핑 관세부과 판결 이후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 되고 있다"면서 "유럽도 중국에 반덤핑 제소를 한 상태여서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력을 수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날부터 신주인수권증서의 거래가 시작된다. 기간은 오는 12월3일까지다. 신주인수권증서는 유상증자에 청약할 수 없는 주주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권리를 자유로이 타인에게 유상매각 할 수 있도록 한 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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