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4분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단기적인 낙폭과대 상태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약 8만주에 달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날 와이솔의 주가가 약 12.9% 하락했다”며 “일단 4분기 실적 의구심 보다는 일시적인 수급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고조정과 계절성 영향을 피할 수 없어 와이솔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추정치 대비 14%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미 전망을 했고 이에 따른 4분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일부 반영돼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번 하락을 단기적인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와이솔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블루투스 모듈 및 소필터관련 모듈로 제품 다변화를 통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년 이상 추진해 왔던 국내 대형 가정 및 휴대폰 업체로의 초도 매출 발생도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로컬 휴대폰 업체들의 스마트폰 경쟁 심화로 와이솔은 중국향 매출 증가에 기인한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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