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이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기공식에서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타레이크 시티(구 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은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 5㎞지점의 서호(西湖) 지역에 207.6ha(207만6000㎡)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 및 업무용지, 정부 기관 부지, 주거용지 개발 및 주택 건설·분양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25억2800만 달러이며, 1단계 사업비만 10억68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1996년 처음 사업 제안이 있었지만 IMF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되다 2006년 베트남 투자기획부의 투자허가 승인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07년 12월 하노이 시의 마스터플랜 승인, 2012년 기공식으로 1단계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아 베트남 웅왠 누엔 푹 (Nguyen xuan phuc) 부수상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주베트남 하찬호 대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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