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는 이명박 정권의 아바타"
2012-11-15 14:17:46 2012-11-15 14:19:2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며 "박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제2기 이명박 정권'을 위한 대리인에 불과하다"며 "이명박 정권의 반서민·친재벌 경제정책과 방송장악,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가 이명박 정권의 친재벌 경제정책의 대안으로 제시한 경제민주화 공약을 사실상 폐기했다"며 "5년 전 '줄푸세'로의 회귀"라고 밝혔다.
 
아울러 "MBC 노조와의 김재철 사장 퇴진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며 "박 후보가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모델을 정권창출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박 후보는 내곡동 사저 특검 기간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했다"며 "이는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척결을 위한 특별감찰관제 공약이 사실상 허구이고 박 후보가 당선됐을 때 친인척·측근 비리가 발호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박 후보의 말 뒤집기에 국민은 지친다"며 "박 후보는 민생파탄과 국민 불행의 연장을 이끄는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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