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국제구호개발기관 글로벌비전과 함께 라오스 하이캄 지역에 제7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에 접어드는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후원해왔다.
하이캄 지역은 주민 2000여명 대부분이 소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작은 마을로, 초등학교가 사원 안에 위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도 없고, 비가오면 호수가 범람해 침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마저도 사원에서 철수를 요구해 새로운 학교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다음은 1200여 평의 건축 부지에 초등학교를 신축하고, 향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의 정서함양 및 재능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학교 건립 및 교구 기자재 지원금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회 등을 통해 거둔 판매 수익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다음은 일회성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 학생들과의 1:1 결연, 매년 임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설레는 휴가’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구촌 희망학교'는 임직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올해에는 라오스와 타지키스탄 2개 지역에 학교를 건립하게 됐으며, 내년 초 타지키스탄 파흐타코르 마을에도 제 8호 ‘지구촌 희망학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