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 중국 증시는 대형 정치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58포인트(0.17%) 내린 2102.42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8일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둔 관망세가 이날에도 지속되고 있다.
18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출범의 중국의 새로운 10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발표 예정인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나타나고 있다.
9월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며 4분기 경기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되고 있는 것도 투자 방향을 탐색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현재 오바마와 롬니는 각각 79명과 8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알루미늄, 보산철강, 강서구리 등 원자재 관련주와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은행주가 약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차이나반케(-0.46%), 폴리부동산그룹(-1.81%) 등 부동산주도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상하이자동차, 강회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동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항공주들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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