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최고령(81세) FC의 아름다운 퇴진
2008-11-25 16:09: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 삼성생명 최고령 FC 김금희(81세)씨가 25일 광진영업소에서 은퇴식을 갖고 동료들과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로 81세인 삼성생명의 최고령 보험설계사(FC) 김금희(81세)씨26 2개월의 FC생활을 마감하고 25일 일선에서 은퇴했다.
 
그녀를 통해 삼성생명과 인연을 맺은 고객은 무려 3000여명. 그녀가 FC로 등록시킨 동료만 64명이며, 그녀가 거둔 수입보험료는 줄잡아 5백억 원이 넘는다.
 
손자 뻘 되는 지점장은 그를 업고 영업소를 한 바퀴 돌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녀는 고객을 화초에 비유한다. '똑같은 화초라도 정성을 들이는 화초는 잘 자라지만 그렇지 않은 화초는 금방 죽는다'. 고객도 화초와 마찬가지로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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