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난 여름 유료방송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를 주제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방통위가 운영 중인 방송제도연구반(반장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은 7일 오후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DCS 등 방송사업 결합서비스 동향과 쟁점 정책 방안’을 놓고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DCS 등 방송사업 결합서비스 연구’라는 이름으로 과제를 수행해온 방송제도연구반이 이해관계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반은 이번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법제분야 실무회의를 거쳐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뒤 결과물을 방통위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박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미디어연구실장이, 사회는 윤용 변호사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승권 한양대 교수(융합전자공학부), 신홍균 국민대 교수(법학과), 황근 선문대 교수(언론광고학부), 류용현 변호사,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한석현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팀장 등이 나설 예정이다.
방통위는 “참석자들이 DCS 수용방안 등을 놓고 찬반 입장에 서서 서비스의 기술적 특성, 경쟁상황 영향, 정책적 혹은 법적 이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매체별 기술방식 결합, 융합서비스 등장으로 빠르게 변하는 방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제도연구반을 지난 9월 구성, 제도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