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대우일렉은 소형 콤비냉장고 '발리스타'가 출시 두 달만에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소형 제품을 선호하고 냉동식품 보관량이 많은 영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해 대우일렉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240리터 용량에 냉동공간 비율을 300 리터대 제품과 동일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상·하 도어 비율을 5:5 로 설계한 독특한 디자인에 영국향은 화이트 컬러를, 일본향은 블랙 컬러를 채용, 각각의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적용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9월 수출을 시작한 이제품은 현재 영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초도물량 2만대가 판매됐고 러시아, 프랑스, 리투아니아, 칠레 등 20 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에는 국내 출시도 기획중이다.
콤비 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의 냉장고로 '바텀 프리저'라고도 불리며 유럽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콤비 냉장고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략형 240 리터 모델을 출시, 해외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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