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연비오류 표기 의혹
2012-11-03 01:45:06 2012-11-03 01:47: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연비를 과다하게 매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현대·기아차가 원래 수치보다 상향된 연비를 차량에 부착해 미국시장에서 2년간 판매활동을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10년 말부터 판매한 약 90만대의 차량에 정확하지 않은 연비정보를 표기해왔다.
 
외신은 "연비정보는 차량의 창문에 스티커 형식으로 부착되어 왔다"며, "이번 조사는 현대·기아차에서 광고한 연비와 실제 사용시 연비가 차이가 난다는 고객의 불만들이 접수되면서 착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미국내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벌이진 일이라 파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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