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달 선보이는 아이나비 K11 에어는
유비벨록스(089850)와
팅크웨어(084730)의 첫번째 시너지 작품이다."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는 31일 유비벨록스와 팅크웨어가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더 테크 이노베이션 2012'에서 팅크웨어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나비 K11 에어'를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 "스마트폰에 걸맞는 내비게이션 진화 필요"
이번 컨퍼런스는 유비벨록스가 지난 3년간 매년 진행해온 '테크 컨퍼런스'의 연장으로 양사의 합병이후 첫 번째 기술 발표회로 혁신적인 정보기술(IT) 기술과 생활속 디지털 기기를 통한 '삶의 혁신'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흥복 대표는 기조 연설을 통해 진보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IT을 적용한 자동차 생활(car life)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발전에 걸맞는 내비게이션의 진화가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서로 보완관계에 있는 양사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후 내비게이션을 넘어 스마트 카로 진화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진 탑재 첫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11에어'
이날 선보인 '아이나비 K11에어'는 내비게이션 최초로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를 탑재했고 기존 3D 그래픽과 차별화된 항공지도를 처음으로 탑재해, 마치 하늘에서 지형을 내려다보는 듯한 경로 탐색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해상도의 정전식 터치방식의 WSVGA 고해상도(1024*600)픽셀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보다 세밀한 탐색이 가능하며 통신연결을 통한 로드뷰 기능을 통해 운전자 눈높이에 맞는 사진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
특히, 빠른 부팅속도(9초)와 함께 부팅용 보조 배터리를 활용한 24시간 슬립 기능을 통해 최종 목적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레디' 등의 신기술도 탑재됐다.
검색기능도 편의성을 극대화해 지명과 명칭 검색을 동시에 진행하고 하위 시설물까지의 검색기능이 더해져 보다 직관적이고 최적화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아이나비 K11 에어와 이미 선보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아이나비 에어 등이 내비게이션 선택의 기준을 바꾸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블랙박스 시장과 관련해 이 대표는 내년부터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시장이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장 성장에 맞춰 좀 더 공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유비벨록스, NFC통한 모바일 쿠폰·마일리지 개발
지난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블루링크를 선보였던 유비벨록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진화된 스마트카 라이프와 함께 NFC활용 신규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유비벨록스는 기존 단순히 단방향의 스마트폰과의 데이터 연동에 그쳤던 스마트 카 기술을 진화해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과 스마트 씽크, 각종 차량정보를 제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등을 구현하며 "점진적인 스마트카 환경의 발전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병선 유비벨록스 사장은 "NFC는 인프라 확대와 보안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NFC 태그 기반의 탭(tapp)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우선, NFC 탭 기반의 오프라인 사업장에 대한 정보 등 제공하는 쿠폰이나 마일리지 형태로 '탭 플레이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NFC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사업부문 확대전략도 강조했다.
유비벨록스는 이와 관련해 올해 3개의 커피 전문 프렌차이즈 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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