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말레이시아 복합단지 공사 수주..잇따른 낭보
1억7700만달러 규모 '다만사라 시티' 2단계 신축공사 수주
2012-10-26 13:26:38 2012-10-26 13:28:03
다만사라 시티 조감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알제리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수주 낭보를 전했다.
 
대우건설은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억7700만달러(한화 약 1938억원) 규모의 다만사라 시티(Damansara City) 2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로서는 지난달 수주한 말레이시아 최대규모 컨벤션센터 '마트레이드센터' 공사(1억8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두번째 수주다.
 
현지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다만사라시티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 건물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남서쪽으로 약 6㎞ 떨어진 도심 지역에 오피스빌딩 2동(각 33층·19층), 호텔(23층), 연면적 16만 5800㎡ 규모 쇼핑몰 등을 포함한 대형 복합단지를 짓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아 30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1983년 처음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14개 사업, 22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특히 말레이시아 건축물의 백미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310m)을 비롯 KLCC타워(267m), 아이비(IB)타워(274m) 등 말레이시아 톱5 초고층 빌딩 중 공사 3건을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현지에서는 '건축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며 "올해 2건의 대형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며 추가 공사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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