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9년 만에 첫 순손실..시간외 주가 1%↓
2012-10-26 07:18:38 2012-10-26 07:20: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3분기 2억7400만달러, 주당 60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기인 주당 14센트 수익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며 시장예상치인 주당 8센트 손실에도 크게 못 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은 138억달러로 전년동기인 108억달러를 웃돌았으나 139억달러인 시장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3분기에 리빙소셜에 투자해 발생한 1억6900만달러의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실적 전망도 실망스러웠다. 아마존은 4분기 예상 매출은 202억5000만~227억5000만달러로 예상치인 228억달러에 못미쳤다.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부진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9%넘게 내렸으나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로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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