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日 가전시장에 도전장.."중소 매운맛 보여주마"
2012-10-25 18:10:56 2012-10-25 18:12:25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중견 종합가전회사 모뉴엘이 일본 가전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모뉴엘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온쿄(Onkyo)사와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로봇청소기 2종과 소나무 PC, 태블릿 PC 2종을 내달부터 일본시장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로봇청소기 '클링클링'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핸들리모콘 로봇청소기 ▲윈도8과 인텔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PC 2종 ▲에너지 절약제품 소나무PC 등이다.
 
특히 소나무PC는 모니터와 스피커, 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원을 일시에 차단시키는 모뉴엘만의 독창적 특허작이다.
 
모뉴엘의 기술력이 일본시장을 두드리면서 대형전자유통매장 등 전국 3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시에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오직 기술력에 의존해 가전의 대명사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모뉴엘은 지난 6월 온쿄사와 합작해 설립한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뉴엘 제품들은 물론 온쿄사와 공동개발 중인 미디어 제품들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모뉴엘 관계자는 "일본 가전시장은 세계 최고제품이 모인다는 상징성을 가졌고, 세계 2위의 로봇청소기 시장"이라며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에 출시된 모뉴엘사의 로봇청소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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