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중국산 의류 수입 비중 축소는 향후 3~5년 동안 구조적으로 진행되며, 영원무역처럼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에 대형캐파를 이미 확보하고 생산라인을 증가시킬 수 있는 OEM회사는 경기와 무관하게 매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OEM회사는 의류회사와 달리 재고 문제에서 자유롭고 재고평가손실에 따른 이익률 변동성이 낮으며, 신규바이어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는 비수기 영향 등으로 1년전보다 영업이익이 18.5% 줄어든 298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실적 부담으로 영원무역 주가는 고점대비 13% 하락했는데 내년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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