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유통산업발전협의체 발족.."출점자제·자율휴무 합의"
2012-10-22 16:58:48 2012-10-22 18:48:3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유통업계는 2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과 김경배 한국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국 체인스토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최병렬 이마트(139480) 회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왕효석 홈플러스 사장, 홍재모 GS리테일(007070) 대표,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이사, 심재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대·중소유통업계는 금년 11월 이후 동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대형마트, SSM의 출점 자제, 자율휴무 등 최근 현안사항에 대한 자율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은 "그간의 유통산업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유통산업 내부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나가면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한 업계 대표들도 이러한 상호 협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그간 유통산업의 내부적 갈등을 앞으로는 합의와 협력을 통해 유통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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