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한수원 탈세까지?..국세청, 추징금 301억 부과
2012-10-22 15:09:34 2012-10-22 15:11:1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탈세로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301억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박완주(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이 지난 2008년 이후로 내지 않은 세액과 부가세·소득세 등 환수 부분까지 합해 총 301억1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중 가산금액은 52억원에 달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한수원 금품수수 관련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세금 탈세 문제로 인해 국세청 조사를 받아 추징금을 받은 것은 한수원의 폐쇄적이고 군대식의 문화가 조직적 은폐를 불러오고 안전 불감증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수원의 조직 문화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원전의 안전으로 직결 될 수 있으니 조직진단 수준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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