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변동성이 축소되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추가지분 인수와 펀더멘털 개선(자산성장 지속)이 지속된다면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1255억원으로 작년대비 7.2%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20.5% 감소했으며,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26.6%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은 순이자마진(NIM)이 12bp 하락(2Q 2.43%→3Q 2.31%) 하락했으며, 업적성과급(약 640억원) 지급으로 평분기대비(지난 두 분기 평균 3591억원) 판관비(3Q 3953억원)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자산성장을 안정적인 이익 확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NIM과 자산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며 "NIM 하락폭이 타행대비 큰 점은 향후 이익 증가의 제한요인이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서 우려가 크기 않다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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